이 글은 이정모 교수님이 쓰신 "과학도로서의 심리학도의 자세(The Credos of a Psychologist as a Student of Science)"란 글입니다. 이 글이 심리학도를 주대상으로 한 글이기는 하지만, 과학을 하는 많은 사람에게도 유익한 내용을 담고 있는 것 같아 자료실에 올립니다. 아래에는 이정모 교수님의 소개글을 옮깁니다. 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 주1) (1998년): 이 글은 여러 해 동안 몇 개 대학의 대학원생들과 일부 학부생들을 대상으로 한 실험심리학 또는 인지심리학 관련 강좌의 마지막 시간에 이야기한 내용을 정리한 것입니다. 이 글이 젊은 심리학도들에게 학문과 심리학에 대한 회의의 시간을 다만 조금이라도 줄여 줄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감히 용기를 내어 공개합니다. 이 내용은 10 여 년의 해를 거듭하며 내용이 추가되고 가다듬어졌습니다. 이 이야기가 글로 만들어지기까지, 여러 사람들의 도움을 입었다. 먼저, 이 이야기를 듣고 긍정적 반응을 보여주어, 이 이야기를 계속할 용기를 준 성균관대 학부생 및 대학원생, 고려대 및 연세대의 대학원생들에게 감사드립니다. 또한 이 이야기에 대한 감정적 큰 지원을 해 준 강은주, 이재호, 이흥철, 조옥경 선생들에게, 그리고 이미 우리 곁을 떠나간 홍성희 박사에게도 감사드립니다. 3부 '순수한 심미적 쾌의 추구'는 외지에서 자신에 대한 회의를 이기려 쓴 편지 글의 일부입니다. 이 이야기를 口傳이 아니라 글로 만들도록 하는 직접적 계기를 제공한 오수진에게 감사합니다. 또한 편협하고 무리스런 표현과 이야기의 엉성한 구조를 가다듬게 많은 조언을 준 여러 분에게 감사 드립니다.
주2) (2000년 6월): 이 홈페이지[이정모 교수님의 홈페이지인 http://cogpsy.skku.ac.kr/ 를 말함]가 생긴 후 바로 올려졌다가 삭제되었던 이 글을 다시 올립니다. 이전의 글이 다소 편협한 입장을 개진한 면이 있었고, 또한 너무 설득적 주장을 전개하는 측면이 있다는 의견을 들어서, 또한 글의 내용과 글쓴이의 삶의 괴리가 부담스러워 한동안 삭제하였었습니다. 그러나, 이 글의 복구를 희망하는 반응들이 많아서, 문제가 있던 부분을 다소 수정하여 부활시킵니다. 이 글과 글쓴이가 지닌 약점이 있지만, 그래도, 학문의 길을 가려하는 사람들, 그리고 그 길을 가고 있다가 좌절하는 또는 목표를 잊어버리는 사람들에게 자신을 다시 바라볼 수 있는 아주 작은 실마리라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라는 주변의 말들에 힘을 얻어 다시 올립니다. 보다 더 좋은 글이 될 수 있도록 계속 좋은 의견 주시기 바랍니다. |